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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탈출한 선장, 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
먼저 탈출한 선장, 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4.18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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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항해사에게 조타 지휘 맡겨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여객선 세월호가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준석 선장은 사고 신고 후 2~3분 만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원법 10조에는 ‘선장은 화물을 싣거나 여객이 타기 시작할 때부터 화물과 승객이 모두 내릴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1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목포지청장)의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 지휘를 맡긴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억 수사팀장은 "세월호 선장이 침몰 전 3등 항해사에게 조타 지휘를 맡긴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선장이 조타실에서 자리를 비웠다는 정황이 있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경 특별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고 경위와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먼저 탈출한 선장 사진=해당 보도화면 캡처

앞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피해자·가족 등에게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준석 선장은 취재진들의 “평상시 이용한 항로였느냐” “언제 이상을 감지했냐” “사고 원인이 무엇이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먼저 탈출한 선장에 네티즌들은 "먼저 탈출한 선장 정말 심각하다", "먼저 탈출한 선장 직업의식이 없어", "먼저 탈출한 선장 대피시켰으면 모두 다 살 수 있었던 상황인데", "먼저 탈출한 선장 정말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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