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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관악구,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4.2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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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도 등 예절교육과 전래놀이, 계절별 풍습 등 체험교실 열어

[한강타임즈] 관악구는 최근 낙성대공원 내 ‘관악구 전통야외소극장’ 시설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야외소극장’은 주민과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02년 문을 열었다.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한 낙성대공원 일부에 한옥 2동과 한식 돌담장으로 꾸며져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문화 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는 ‘관악문화원’에서 전통야외소극장 운영을 맡아 생활, 다도 등 예절교육과 서예, 전통놀이 체험교실, 전통혼례 등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복바르게 입기, 올바른 절, 호칭 및 대화법 등을 익히는 전통예절과 차와 다기의 종류, 차 끊이기 및 다식 만들기 등 다도예절 교육을 실시한다. 단체 또는 개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시간 기준으로 1인당 8천 원에서 1만 원이다.

이밖에도 전래놀이와 계절별 풍습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예절경연대회, 가족일일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야외소극장은 일반적인 예식과 다른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신랑‧신부를 위한 ‘전통혼례’ 장소로도 활용된다. 마당은 혼례식장, 본채 한옥은 폐백실과 신부대기실이 된다. 전문교육을 받은 집례요원이 결혼식 사회자가 돼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폐백 등 순으로 혼례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117쌍이 전통야외소극장에서 전통혼례를 했으며, 올해부터는 우천시 인근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카페를 피로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랑, 신부 화장과 폐백음식 등은 선택 사항이며, 기본비용은 90만 원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예절교육, 전통놀이 마당 등은 조상의 얼과 함께 예와 멋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야외소극장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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