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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오대양사건' 이어, 재산만 2천 4백억원 '뭐지?'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오대양사건' 이어, 재산만 2천 4백억원 '뭐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4.2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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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각종 비리에 얼룩?' 오대양 사건까지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연루된 오대양 사건이 화두에 올랐다.

오대양 사건은 지난 1987년 ‘오대양’이라는 공예품 제조업체의 용인 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집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오대양'의 대표이자 교주인 박순자씨는 지난 1984년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을 설립하고 종말론을 내세우며 사이비 교주 행세를 했다.

특히 박순자씨는 자신을 따르는 신도와 자녀들을 집단 시설에 수용하고 신도들로부터 17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사채를 빌린 뒤 원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

사채로 빌려 쓴 돈의 일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목사로 있던 기독교복음침례교회(구원파)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결국 유병언 전 회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사건은 논란 끝에 ‘자의에 의한 집단 자살’로 종결됐고 유벙언 세모그룹 회장은 구원파 신도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상습 사기 혐의로 1992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유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무려 2천 4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미귝 뉴욕 근교에 40억 원 짜리 대저택과 LA 인근에 10억 원 짜리의 고급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2년 전 프랑스 남부의 마을을 통째로 구입했으며 세계 곳곳에 대규모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가 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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