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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이해동 목사’ 선정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이해동 목사’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04.2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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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재)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이사장 정호준)가 주최하는 ‘錦淵(금연) 정일형 박사 32주기 추모식 및 제18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故정일형 박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고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다 박정희정권으로부터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는 등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로 외무장관과 국회의원(8선/서울중구)을 지냈으며, 故이태영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변호사로서 가족법 개정과 호주제 폐지운동에 앞장서는 등 인권 및 여성운동에 헌신해 왔다.

기념사업회측은 제18회 자유민주상 민주통일 부문 수상자로 이해동 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박정희 유신독재 항거,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 등 독재 권력의 탄압으로 투옥되셨지만, 모진 고문도 목사님의 의기를 꺾지 못했다“고 밝히며 “어둡고 왜곡된 우리 현대사의 회오리 속에서도 한평생 스스로를 낮추며 사랑과 평화실천의 외길을 걸어오신 그 뜻을 기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부문으로는 김현승 박사(파주병원장)가 선정됐다. 김현승 박사는 평생을 의학과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됐다고 기념사업회측은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매년 故정일형·이태영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한반도평화, 사회복지 실현에 앞장서 온 개인과 단체를 민주통일부문과 사회봉사부문으로 각각 선정하여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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