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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수 인터뷰 "나는 당당, 방송 그대로 내보내라"
조타수 인터뷰 "나는 당당, 방송 그대로 내보내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4.2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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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어떻게 가냐 희한한 사람들"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조타수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조타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을 따라 탈출한 조타수는 사고 직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타수는 “선장님이 퇴선 명령을 내려서 10명이서 좌현 쪽으로 퇴선했는데 먼저 퇴선한 사람은 못보고 나는 7~8번째로 퇴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타수는 승객들도 퇴선 명령을 받았냐는 질문엔 “퇴선명령은 1등 항해사가 받아서 방송을 하든가 안내실로 연락을 해서 안내실에서 방송을 하게 돼 있다”면서 “그 과정은 난 모른다”고 답했다.

▲ 조타수 인터뷰 출처= SBS 방송 영상 갈무리

또 세월호 조타수는 인터뷰에서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리면 바로 무조건 나가는 거냐”는 질문을 받자 “매뉴얼에 의하면 우선 가서 노약자를 구하고 아이들을 퇴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은 “왜 매뉴얼을 안지킨거냐”고 묻자, 조타수는 “지킬 상황이 안되지 않나. 객실에 어떻게 가냐”고 되물었다.

이어 조타수는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네”라면서 “누가 내보낼거냐. 아무도 대답못하지 않나. 당당하게 설테니까 방송 그대로 내보내달라”고 말했다.

조타수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조타수 인터뷰 너무 뻔뻔하네", "조타수 인터뷰 적어도 부끄러워는 해야지", "조타수 인터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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