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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5.9%, "지원자들 희망연봉 본인 능력보다 높다"
기업 55.9%, "지원자들 희망연봉 본인 능력보다 높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4.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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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구직자들이 입사지원서 작성 시 까다롭게 여기는 부분인 희망연봉. 자신이 기재하는 연봉이 적정한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희망연봉은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서류 접수 시 지원자에게 희망연봉을 기재하게 하는 기업 689개사를 대상으로 ‘희망연봉 기재 수준과 그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지원자들이 기재하는 연봉 수준은 본인의 능력 대비 ‘높다’는 평가가 절반 이상인 55.9%였다. 이어 ‘비슷한 수준’은 28.3%, ‘낮은 수준’은 15.8%였다.

적정 수준보다 높게 기재했다고 평가한 지원자에 대해서는 주로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 같다’(27.3%)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기대치가 높아 금방 퇴사할 것 같다’(27.1%), ‘현실감각이 결여되어 보인다’(26.7%), ‘자신감이 충만해 보인다’(8.6%) 등이 있었다.

반대로 적정 수준보다 낮은 연봉을 기재한 경우 ‘겸손한 것 같다’(23.8%)는 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업무에 자신감이 없을 것 같다’(22.1%), ‘능력이 부족할 것 같다’(14.2%), ‘성실하게 근무할 것 같다’(13.5%), ‘현실감각이 결여되어 보인다’(10.3%)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에서 선호하는 희망연봉 기재형태는 ‘동종업계 평균 수준’이 47.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회사 내규 따름’(28.7%), ‘동종업계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13.6%), ‘동종업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6.1%) 등의 순이었다.

지원자에게 희망 연봉을 기재하게 하는 이유로는 ‘연봉협상 시 반영하기 위해서’(48.3%), ‘급여에 대한 판단기준을 보기 위해서’(22.6%), ‘희망연봉 수준이 궁금해서’(18.4%), ‘높은 연봉 희망자는 제외시키기 위해서’(8.9%) 등을 들었다.

한편, 응답 기업의 81.1%는 희망 연봉 수준이 실제 연봉과 차이가 큰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입사지원서에 작성하는 희망연봉은 말 그대로 본인의 공식 입장인 만큼 터무니없이 높거나 낮은 연봉을 기재해서는 안 된다. 지원한 회사 및 업계 현황 등을 고려한 후 신뢰성 있는 금액을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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