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합동 분향소에 방명론 남긴 후 혼란 '책상을 엎어?'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이정희 대표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해 방명록에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카메라 기자들이 이정희 대표가 쓴 방명록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합동분향소 입구에서 10여 분간 혼잡한 상황을 발생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거세게 항의하며 방명록 접수대에 있던 공무원들에게 자리를 비워달라고 요구했다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봉변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정희 대표가 자리를 뜬 후 발생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청이 마련한 방명록은 공무원이 가져갔고, 이후 모금 천막만 운영된 채 이 자리를 단원고 학부모들이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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