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언딘, JTBC 보도? "명백히 잘못된 보도" 반박
언딘, JTBC 보도? "명백히 잘못된 보도" 반박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4.29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표직 내려 놓을 것"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언딘 JTBC 보도 반박글이 게재됐다.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선박 인양전문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JTBC 보도에 데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반박했다.

언딘 측은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며 "첫 시신 발견을 부도덕하게 묘사해 구조 요원들이 정신적 공황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 잠수사가 지난 19일 오전 4시 20분에서 5시 21분 사이에 최초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 하지만 객실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한 것도 언딘이다"라며 "당시 언딘이 사용하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 잠수사팀과 실종자 가족, 해군 통제관 등이 있었다. 삼자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윤상 대표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TBC 보도가 사실이라면 회사의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반대로 어제 JTBC 보도가 허위사실로 밝혀질 경우 선정적인 일부언론은 상처받은 유족들과 구조직원들에게 어떻게 사죄할 건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언딘 JTBC 해명에 네티즌드른 "언딘 JTBC 대응 속도가 빠르네", "언딘 JTBC 뭐가 진실이지?", "언딘 JTBC 서로 말을 오해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민간 잠수업체 '언딘'이 의도적으로 구조를 지연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독점하고 있는 민간 잠수업체 '언딘'이 자신들이 첫 시신을 발견하기 위해 구조를 지연했다는 것이다.

세월호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 잠수사의 말에 따르면 언딘의 고위 간부 측이 "처음 발견한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 언딘 JTBC 사진=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공식 홈페이지 캡쳐본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