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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언딘 추가 보도 '논란'
손석희, 언딘 추가 보도 '논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4.30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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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보도 민간잠수사 증언 인터뷰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손석희 언딘 추가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JTBC의 '뉴스9'에서는 강대영 잠수사가 민간 잠수업체 '언딘'이 의도적으로 구조를 지연했다는 보도에 대해 증언했다.

강 씨는 "새벽 4시 정도에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을 보고 창문을 깨려고 했지만 망치도 작은 걸 가져갔었고 창문이 파기가 안됐다. 다시 들어가려는 차에 물이 세지고 시야가 둔탁해져서 경비정으로 다시 올라왔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강씨는 "언딘이나 해경 쪽에서 시신 수습은 미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나"라는 질문에 "한 사람이 현장에 작업장비는 없었는데 언제 올라왔는지 자꾸 와서 '이거 저희가 전체 맡아서 하는 일인데 제가 이런 일을 다른 업체에 뺏기게 되면 내가 회사 사장으로서 굉장히 실망을 얻는다'라면서 '당신도 회사생활을 해왔는지 몰라도 내가 뺏기게 되면 얼마나 손실이 있겠느냐. 좀 더 미뤄졌으면 한다. 원하는게 있느냐'라고 말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서로 생각이 달랐던 거 같다. 때마침 굉장히 조류가 세지고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면서 "제가 머뭇거리는 순간에 언딘쪽 사람이 다시 찾아와서 재차 부탁을 하길래 좀 미뤘다. 양보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독점하고 있는 민간 잠수업체 '언딘'이 자신들이 첫 시신을 발견하기 위해 구조를 지연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언딘 측은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며 "첫 시신 발견을 부도덕하게 묘사해 구조 요원들이 정신적 공황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 잠수사가 지난 19일 오전 4시 20분에서 5시 21분 사이에 최초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 하지만 객실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한 것도 언딘이다"라며 "당시 언딘이 사용하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 잠수사팀과 실종자 가족, 해군 통제관 등이 있었다. 삼자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손석희 언딘 사진=JTBC의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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