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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조화, 결국 분향소 밖으로
박근혜 조화, 결국 분향소 밖으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4.30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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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찍으러 온 것 같았다"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박근혜 조화가 유족들의 항의에 합동분향소 밖으로 내보내졌다.

29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에 박근혜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방문해 희생자를 조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명록에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일부 유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조화를 치워달라고 소리쳤고, 합동분향소측은 조화를 장외로 내보냈다.

▲ 박근혜 조화 사진=보도화면 캡처
유가족 대책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문과 사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들 앞에서 진행한 것은 사과도 아니고 진정한 사과는 진심으로 우러나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함께 울며 실천으로 옮겨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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