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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2.9%, '신입사원 채용시 男 32세-女 30세 넘으면 부담돼'
기업 62.9%, '신입사원 채용시 男 32세-女 30세 넘으면 부담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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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기업 10곳 중 6곳은 나이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525명을 대상으로 ‘나이 많은 신입사원 채용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62.9%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4.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사내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40.3%), ‘연봉 등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29.4%), ‘자기주관이 너무 강한 경력자들이 많아서’(25.5%), ‘취업이 늦은 문제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18.5%), ‘어린 입사동기들이 불편해할 것 같아서’(14.8%) 등이 있었다.

기업에서 평가하는 나이 많은 신입사원의 기준은 남성이 평균 32세(4년제 대졸 기준), 여성은 30세로 집계되었다.

실제로 지원자 10명 중 3명(평균 34.1%)은 이 기준을 초과했으며, 나이 때문에 다른 조건과 관계 없이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기업은 63.6%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기에 적정한 연령이 있을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기 적정한 연령이 남성 평균 28세, 여성 26세라고 응답했다.

한편, 신입 입사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기업은 70.9%였다.
연령 상승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서열, 호칭문제로 인한 갈등 유발’(44.1%, 복수응답), ‘신입사원의 조기 이직 증가’(25%), ‘능력중심의 조직문화 정착’(17.5%), ‘개인주의적 조직 분위기 확산’(17.2%) 등을 들었다.

신입 입사자 연령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구직자의 너무 높은 취업 눈높이’(38.7%)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과도한 학력 인플레’(16.4%), ‘괜찮은 일자리 부족’(11.8%), ‘과도한 스펙 경쟁’(10.2%), ‘구직자의 무계획적인 휴학과 졸업 연기’(9.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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