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광주를 버리지 않겠다”며 광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홍사덕 전의원이 이르면 19일 중 ‘친박연대’인 미래한국당으로 광주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광주 총선정국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홍 전의원의 광주 출마전망은 18일 광주시 홍사모 회원 20여 명이 홍씨의 사무실을 방문, 광주 출마를 연일 촉구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져 광주출마 가능성을 짙게 했다.
 
 홍씨 역시 19일 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번에 일을 같이 일으키는 사람들이 비례로 하라고 하는 걸 그렇게 해서는 바람이나 기세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안 되니 내가 직접 뛰겠다”며 “오늘내일 사이에 지역구(광주 또는 강남을)를 결정 하겠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 했다.
 
 홍사모 L모 관계자는 “홍 전의원이 광주에 출마하시는 쪽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며 “18일 면담 직후 홍사모에서는 총선출마 채비에 들어가 역동 등 광주시내를 중심으로 선거사무실 물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은 지난 17대 재보궐선거 때와 같은 고배는 결코 마시지 않을 것”이라며 “광주발전에 새 희망을 가져올 큰 정치인을 수혈하게 되는 만큼 18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승선 기자>k2c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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