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오는 4월 7일부터 여권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인접 자치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구는 대기시간 지연과 교통 불편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교통상부로부터 신규 여권사무 수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민원봉사과 내에 창구를 확장하여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여권발급 기간도 현행 4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된다.
이에 앞서 구는 창구설치와 여권발급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하였고, 현장실습과 함께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사무처리요령 등 실무자교육을 받은 후 여권발급 업무를 하게 된다.

한편, 여권법의 개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사진전사식 여권이 전자여권 방식으로 변경되며, 전자여권에는 개인 바이오인식 정보가 내장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그동안 서울시 18개 구청에서 여권발급을 했으며, 이번에 새로 여권발급 기관으로 지정된 구청은 성북, 도봉, 서대문, 양천, 금천, 동작, 관악구 등 7개 구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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