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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찜통 더위, 사망자 속출 '열사병으로 수 백명 병원 찾아'
일본 찜통 더위, 사망자 속출 '열사병으로 수 백명 병원 찾아'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6.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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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찜통 더위, 열사병 사망자 3명 '기온 36도 넘어'

일본 찜통 더위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의 찜통더위가 계속돼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현 다테바야시시와 기후현 이비가와 지역의 기온이 36.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 더위가 계속된 것으로 보도됐다.

기성청은 이 같은 상황은 대기가 달궈진 상태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고온 현상이 때문 인 것으로 전했다.

연이 계속되는 폭염에 니가타현의 나가오카에서는 94세 할머니가 집 근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으며, 가족들은 이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토요일에도 온실에서 작업하던 지바현의 74세 여성과 마당에서 일하던 이바라키현의 61세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본 전역에서 250여 명이 열사병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으며, 열사병으로 400명 이상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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