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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날아가' 인명 피해는?
일산 토네이도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날아가' 인명 피해는?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6.11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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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경운기 날아다녀' 이게 무슨 일?

일산 토네이도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시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해 화제다.

11일 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 바람이 일어났으며,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20동 이상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오늘(11일)도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비닐하우스 21군데가 피해를 입었고, 길가에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날아갔으며 일부 지역은 바람에 날린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쳐 정전이 발생했다.

한편 토네이도 근처에 있던 80세 김 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고 부상을 입어 현재 치료 중이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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