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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3% “남북통일 가능성 높다”
외국인 63% “남북통일 가능성 높다”
  • 장수아 기자
  • 승인 2014.06.24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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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장수아 기자] 외국인 절반 이상이 남북통일이 희망적이라고 답변했다.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설문조사 기관 ‘코스모진 관광 R&D 연구소’는 호국보훈의 달과 다가오는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311명을 대상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63%(196명)가 남북통일 확률이 높다고 답변했다. 남북통일 확률이 ‘높지 않다’는 대답은 30%(92명),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7%(23명)에 그쳤다.

한국 남북통일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56%(109명)가  남한의 경제력 및 국방력 때문이라 답했다. 다음으로는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 27%(52명), 지속적인 남북교류 14%(29명), 기타 3%(6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에 반해 한국 남북통일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응답한 외국인 92명 중 63명(69%)은 북한 도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지적수준차이(24명, 26%), 통일비용부담(3명, 3%),기타(2명, 2%)의 순으로 대답했다.

한국이 남북통일을 위해 걸리는 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20~30년이라고 응답한 외국인이 47%(145명)로 가장 높았으며 10~20년 33%(102명), 30년 이후 15%(46명)라 답했다. 5년 이내라고 대답한 외국인은 6%(18명)에 그쳤다.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 남북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불안감이 없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외국인들이 65%(20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성장이 26%(82명), 이산가족상봉이 7%(21명), 외교발판 2%(7명)의 순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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