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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 정년 퇴임식 열려..
[본지]한강타임즈에 제호 "한강" 기증
신영복 교수 정년 퇴임식 열려..
[본지]한강타임즈에 제호 "한강" 기증
  • 정기안
  • 승인 2006.08.26 0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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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언론이 아닌 '시민의 네트워크 미디어'로 존재하길 바란다
"언론사로서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한강타임즈 제호  기증
 
▲신영복 교수 정년퇴임식 및 기념콘서트에 약 천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한강타임즈 8월 25일 저녁 서울 성공회대학교 일만광장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학자로 일컬어지는 신영복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작은 축제가 열렸다. 이번 정년퇴임식 행사에는 김성수 성공회대총장, 김근태 열린우리당의장, 노회찬 민주노동당의원, 현정은 현대회장, 이학수 삼성그룹부회장, 소설가 조정래, 방송인 권해효등의 각계각층의 인사와 신영복 교수의 퇴임과 더불어 새로운 인생을 축하해주기위하여 약 천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강산에, 나팔꽃, 안치환, 윤도현, 장사익, 한영애등이 축하 공연을 하였다.
▲권력의 언론이 아닌 '시민의 네트워크 미디어'로 존재하길 바란다"며 한강타임즈 발행인과 덕담중     © 한강타임즈 행사에 앞서 신영복 교수는 한강타임즈 안병욱 발행인에게 "언론사로서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권력의 언론이 아닌 '시민의 네트워크 미디어'로 존재하길 바란다"면서 한강타임즈 제호인 '한강' 글씨를 자필로 기증해주었다.
 
▲신영복 교수님이 제공해 준 한강타임즈 제호 한강     ©정기안
밝은 표정으로 제자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던 신 교수는 "간소하게 퇴임식을 가지고 싶었는데 너무 규모가 커진 것 같다"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요즘같은 격동의 시기에 한가지 일을 퇴임때까지 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간 복역한 뒤 출소해 17년 간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내 대표적 좌파 지식인으로 제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신영복 교수는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를 맡아 강단에 설 계획이다. 학교측은 신교수가 2학기에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사회학특강'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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