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장수아 기자] 영화 ‘원나잇온리’ 김조광수 감독이 19금 심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조광수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원나잇온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등급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독립영화 시사회인데 취재진이 많이 왔다. 앞서 정우성 씨가 나오는 ‘신의 한 수’ 시사회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정우성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 감독은 영화 등급에 대해 “30분 전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는데 15세관람가를 신청했는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나왔다”며 “욕설과 약물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라고 나온 것 같다. 청소년이 봐도 해롭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청소년들도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동성애를 소재를 삼았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것들을 담아서 동성애자 관객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광석 씨의 노래를 가져다 쓴 이유에 대해서도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한편 ‘원나잇온리’는 김태용 감독의 ‘밤벌레’와 김조광수 감독의 ‘하룻밤’으로 구성된 퀴어 옴니버스로 다음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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