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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나잇온리, “19금 심의 아쉬워”
영화 원나잇온리, “19금 심의 아쉬워”
  • 장수아 기자
  • 승인 2014.06.2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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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장수아 기자] 영화 ‘원나잇온리’ 김조광수 감독이 19금 심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조광수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원나잇온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등급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독립영화 시사회인데 취재진이 많이 왔다. 앞서 정우성 씨가 나오는 ‘신의 한 수’ 시사회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정우성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 감독은 영화 등급에 대해 “30분 전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는데 15세관람가를 신청했는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나왔다”며 “욕설과 약물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라고 나온 것 같다. 청소년이 봐도 해롭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청소년들도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룻밤’에서 나오는 에피소드 대부분이 자신의 경험담에서 나온 것”이라며 “경험담을 잘 녹이면 사람들한테 조금 더 공감대를 잘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성애를 소재를 삼았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것들을 담아서 동성애자 관객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광석 씨의 노래를 가져다 쓴 이유에 대해서도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한편 ‘원나잇온리’는 김태용 감독의 ‘밤벌레’와 김조광수 감독의 ‘하룻밤’으로 구성된 퀴어 옴니버스로 다음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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