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명수 기명칼럼 대필 논란에 논문표절까지?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명수 기명칼럼 대필 논란에 논문표절까지?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7.01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제자들 "제자에 칼럼 대필 시킨 적 없다" 반박

[한강타임즈]김명수 기명칼럼 대필 논란이 일고 있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제자에게 자신의 기명칼럼을 대필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김명수 지도교수로 석사학위 논문을 받았던 이희진 씨는 한 주간지에 '교육부 장관 후보자께 제자가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희진 씨는 "표절 의혹이 제기되는 논문 중 상당수는 제가 같이 수업을 들었거나 연구실에서 뵀던 사람들의 논문"이라며 "그 논문을 원저자가 쓰는 과정도 보았고 다 쓴 논문을 교수님을 '제1저자'로 해 학술지에 싣기 위해 요약하는 과정도 여러 차례 봤다"고 전했다.

이어 김명수 후보자가 한 일간지에 쓴 기명 칼럼과 관련 "교수님이 말씀해주시는 방향과 논지로 학생이 글을 쓰고 교수님께서 그 글을 확인하고 조금 수정해 넘겼다"며 대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희진 씨는 "그때는 관행이었기에 서로 모른 척 넘어갔다 하더라도 지금 이렇게 알려진 상황에서 더 물러설 곳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 졸업생 이형규씨 등 제자 10명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연구윤리 논란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 메일을 보냈다.

해당 글에서 제자 10명은 "교수님께서는 제자의 글을 언론 칼럼에 싣거나 부탁하신 적이 없으며 제자에게 수업을 대신 시켰다고 하는 주장도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제자들이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교수의 깊은 사랑때문에 공동연구자로 등재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