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행정조직 대폭 개편

조직개편단 로드맵 제시…금년말까지 완료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새로운 변화 활기찬 마포” 조성을 위해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재개편되며, 조직개편단이 제시한 로드맵은 총 5단계로 금년 말까지 완료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1일 직원 공모를 거쳐 출범한 조직개편단은 향후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조직개편단은 ‘잠들어 있는 조직을 깨운다.’를 모토로 ▲주민 생활 지원 기능 강화 ▲역점·공약사업 추진기능 강화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1월1일자로 신설되는 주민생활지원국, 주민생활지원과, 동 주민생활지원담당(6급)을 비롯해 테마파크, 교육지원, 환경 및 삶의 질 향상 등 중점공약사업 지원과, 능률적 행정시스템 구축, 아웃소싱 업무 발굴 등 구정 전반에 걸쳐 개편을 추진하게 된다.

■ 향후 추진될 조직개편 방향은

조직개편단이 제시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은 총 5단계로, 1단계 기본방향 설정 (8.1~8.23) ⇒ 2단계 인력·조직 진단 (8.24~9.15) ⇒ 3단계 조직 재설계 (9.18～9.22) ⇒ 4단계 조례개편(안) 방침 (9.25～10.20) ⇒ 5단계 조례·규칙 개정 (10.23~12월)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각 단계별 추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1단계 기본방향 설정과정에서는 관련자료 수집과 선행사례 연구 분석, 조직 재설계 방향 및 과제 설정, 로드맵 설정이 이뤄졌다.

2단계 인력 조직 진단과정에서는 직원별, 팀별, 부서별 자체진단, 실사 및 인터뷰, 조직 및 업무 절차의 문제점 분석이 이뤄지게 되고, 3단계 과정에서 개선방안 도출 및 조직 재설계, 기구 및 인력 재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4단계에서는 조직 개편(안) 심의회 개최, 구청장 방침 시달, 구의회 설명회 개최를 실시하며 최종적으로 5단계에서 조례규칙 개정을 완료한다.

■ 조직개편 참여방 개설

조직개편단은 조직개편 참여방 싸이트를 개설하여 조직개편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조직개편에 대한 직원들의 건전한 비판과 생산적 대안을 수렴하고자 토론의 공간을 마련한 ‘조직개편 참여방’은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Needs)와 역할·토론을 통한 공감대 형성,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개편단은 직원들의 직무와 인사행정에 대한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8.18-8.2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내용은 조직만족도, 인사제도, 조직개편 등으로 구성되어 전자메일로 발송, 바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개편단의 한 관계자는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조직개편을 위해서는 전 부서, 전 직원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며 마포구 발전의 초석이 될 조직개편 추진에 직원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