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신세계’ 왕종근, '며느리들의 반란' 성공의 숨은 공신은 바로 나!
‘신세계’ 왕종근, '며느리들의 반란' 성공의 숨은 공신은 바로 나!
  • 편순상 기자
  • 승인 2014.07.23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내는 현명한 며느리, 나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

[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맏며느리인 아내 김미숙을 위해 어머니에게 반란을 일으켜야 했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23일 방송되는 MBN ‘신세계’에는 보수적인 집안의 네 형제 중 막내 아들과 결혼한 20년 차 주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아내는 일 년에 일곱 번 제사를 지내는 것은 물론 가족 친지들의 온갖 행사까지 챙기면서 한달에 네 다섯 번은 시어머니의 호출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 이에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반란을 일으킨 것.

앞서 녹화에 참여한 왕종근은 “우리 집안 며느리들도 시어머니께 반란을 일으켜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종편MBN]신세계_왕종근
“가족모임을 하게 되면, 보통 50명 정도의 식구들이 다 모인다. 매번 우리 집에서 세 명의 며느리가 모여 음식 장만이며 모든 걸 준비해왔다. 하루는 맏며느리인 아내가 둘째, 셋째 동서들을 부르더니, ‘앞으로 가족 모임은 식당에서 하자. 음식 남는 것도 그렇고 낭비가 너무 심하다’라고 합의를 봤고, 어머니에게 통보를 하더라”고 반란이 시작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며느리들의 의견과는 달리 ‘가족모임은 집에서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아내가 다음 날 어머니께 전화해 ‘저 아파요’라고 꾀병을 부리고 드러누워 버렸다. 어머니도, 며느리들도 고집을 꺾지 않자, 가장 착한 막내 며느리가 결국 ‘저희 집에서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가족 모임은 막내 동생네 집에서 했다. 50명의 손님을 치른 막내 며느리는 그날 이후 정말 병이 났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프게 만들었다.

또 왕종근은 어머니의 용돈 차별에 맞서 세 며느리들이 똘똘 뭉쳤던 사연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머니가 막내 동서에게만 50만원의 용돈을 준 적이 있다. 눈치 없는 막내 동서의 용돈 자랑에 아내가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지 말자. 받을 거면 같이 받고 아니면 받지 말자’고 말했다. 동서들의 동의를 얻은 후, 아내는 어머니가 계신 자리에서도 ‘어머니, 용돈을 주시고 싶으시면 누구 한 명 소외감 들지 않게 다 똑같이 주세요’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더라. 아내가 시어머니에 대한 며느리들의 반란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물론 동서들과의 관계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개념 인생고민해결쇼 ‘신세계’ 는 오늘밤 11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