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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삼성SDI
[종목분석] 삼성SDI
  • 정오영
  • 승인 2014.07.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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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해외증시를 먼저 점검하면, 미국은 실적발표 과정에서 고가조정을 보이고 있고, 유럽은 조정이 연장선상에 있으며, 일본와 중국은 비교적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 미국은 지난 1월 이후 약 7개월간의 강력한 상승 이후 조정과정에 있다. 일단 양적완화 종료시점이 가까워 오고 있고, 앞으로 내년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의 가치 즉 환율의 변화에 따라 조정폭과 기간이 결정될 것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해외지수가 주춤한 가운데 정부정책 수혜를 이유로 건설, 증권, 금융업종이 2020 박스권 상단돌파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철강, 운수장비의 자동차 업종까지 시세가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원 달러 환율이 1,008원을 저점으로 1,032원까지 반등하면서 수출업종 중 부진한 실적에 조정 받던 자동차 업종까지 기저효과를 염두에 두는 듯하다.

아쉬운 것은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업종이 실적개선을 이유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종가기준으로 작년 10월 30일 2059를 2P 넘어선 2061에 마감되었지만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물수급에 의한 단기급등으로 마감될 우려가 있으므로 상승 방향에 대한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약 한달 전 점검했던 삼성SDI를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삼성SDI는 주력제품인 PDP, 전지가 전기전자 부품이지만, 자동차용 2차전지는 자동차가 전방산업이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의 핵심 부품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SDI는 삼성그룹 지배구조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하다 종합지수 반등과정에서 소외되는 흐름이다. 삼성SDI는 실적개선 추세는 2차전지의 매출증가속도가 관건으로 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기와 같이 조정이 크게 나올 때만 관심 갖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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