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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인터뷰]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4.08.0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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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 먼저 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과 40만 구민께 인사 한 말씀.
먼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부족한 저를 구의회에 다시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영등포에서만 40년을 살고 있습니다. 그 절반인 20년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리아이들의 ‘안전지킴이’로서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또한 ‘95년도 제2대 구의회때부터 제7대 현재까지 20년동안 변함없이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는 저를 구민과 동료의원이 알아주어 의장으로 선출해 주었습니다. 기쁨과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은 일부터 꼼꼼히 챙겨야 큰일을 이루는게 세상이치입니다. 제가 전국 최초로 6선의 여성의장으로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영등포구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습니다.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
▶ 의장 임기 2년 동안 주요 역점사업이 있다면.
할 일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만 우선 몇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노후불량 하수관거, 빗물받이 준설, 방범 CCTV증설,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사전예방 점검 등 여러 부분에 대한 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나아가 안전의식 제고가 중요합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듯이 매사에 확인하고 살피면 재난·재해·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둘째, 공교육 강화입니다. 학교시설 환경개선과 특성화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수교사를 유치하여 허리가 휘는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교육 명품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셋째,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취약계층 발굴, 영유아 복지, 보건의료의 접근성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틈새계층을 발굴하여 사회적으로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청장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임시직이나 비정규직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청년 일자리와 고령화에 따른 수명연장으로 노후를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영세기업과 자영업에 대한 판로개척과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 의회운영 방향과 소신은.
먼저 여·야간 화합하는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여·야간 토론과 타협을 통해 일하는 구의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발로 뛰는 현장의정에 충실하겠습니다.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공부하고 배운 바를 현장에 접목 시켜 이를 정책화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친숙한 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아무 때나 찾아와 허심탄회하게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하고, SNS를 통해 한발 더 다가가는 구의회가 되겠습니다.
다섯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물론 잘하는 일은 칭찬도 하겠습니다. 가는 길이 다를 뿐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는 같습니다.

▶ 의회상 정립방안은.
우리 구의회의 슬로건이 열린의정, 바른의정, 정책의정입니다. 구의회의 문턱을 없애어 누구에게나 친숙한 구의회가 될 것입니다. 당리당략과 이해타산을 떠나 길이 아니면 가지 않고 오로지 구민만을 바라보며 가겠습니다. 현장의 구민의 목소리와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 집행부와 관계설정 및 당부말씀.
저는 이미 2010년 제6대 전반기 의장을 할 때부터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 균형과 대안제시로 상호 소통을 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적이 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바퀴입니다. 한쪽만으론 굴러갈 수가 없습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마음을 열고 소통할 것입니다. 제7대 구의회에서는 한층 성숙된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때론 목적에 부합하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집행부를 설득도 할 것입니다. 또한 예산이 부족하면 국회의원, 시의원과 힘을 합쳐 중앙정부를 찾아가 설득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 의회 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기초의회는 주민생활과 매우 밀접합니다. 당리당략이나 이해타산을 떠나 여야가 합심해서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충실해 주길 바랍니다. 저도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의정활동하는데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 구민들에 당부말씀.
부족한 저를 6번이나 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구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등포구는 교통인프라, 유통시설 현대화, 여의도 금융특구, 문화 체육시설이 확충되는 서울 3대 도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구민 여러분들이 역동적이십니다.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소중한 발전 잠재력을 구의회가 함께 이어 나가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영등포,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복지 영등포, 학교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영등포를 만들어 품위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저희 구의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구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 프로필
제6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
제2,3,4,5,6,7대 영등포구의회 의원
민주평통 자문회의 위원
신길6동,대림1,2,3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대림3동 자유총연맹 및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대림3동 새마을부녀회 및 청소년지도협의회 고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행정학사)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 졸업(사회복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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