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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수업 도중 휴대폰 저지 임신 여교사 폭행 "다행히 태아에 이상 없어"
중학생, 수업 도중 휴대폰 저지 임신 여교사 폭행 "다행히 태아에 이상 없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8.06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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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3 남학생, 수업 도중 휴대폰 저지로 여교사 폭행

연합뉴스 캡쳐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광주에서 한 중학생이 수업 도중 지적을 받았다는 이유로 임신 중인 여교사를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광주 Y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3학년 A군이 수업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B교사에게 적발됐다. 이에 B교사는 A군의 휴대폰 사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A군으로부터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

해당교사는 임신 6개월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해 징계에 착수, 학교장 명의로 경찰에 이 학생을 고발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사가 원할 경우 전보나 다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교사와 해당 학교 측이 이번 사건의 노출을 극히 꺼리고 있어 신중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생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으로 시교육청은 사법처리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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