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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사업 재개돼 올해 안에 설계 마무리될 예정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사업 재개돼 올해 안에 설계 마무리될 예정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8.0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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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설계비 11억 반영,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사업이 재개돼 올해 안에 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 예산담당관실은 7일 "올해 1차 추경에 신청사 설계비 11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며 "기존에 편성된 20억원을 더해 31억원을 투입, 12월 말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초 도의회에 제출된다.

도는 애초 설계비 130억원, 공사비 2천235억원 등 2천365억원을 투입해 2017년 8월까지 광교 신청사를 짓기로 하고 작년 말까지 설계비 99억원을 지출했다.

올해는 나머지 설계비 31억원과 공사비 249억원을 확보, 연초에 설계를 마치고 9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문수 전 지사가 지난해 말 올해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정위기에 청사 신축이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올바른 예산집행이 아니다"라며 광교 신청사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맞서 도의회는 예산을 심의하며 설계비 20억원을 자체 편성했다. 그러나 도는 해당 예산을 지금껏 집행하지 않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지사는 "광교 신청사 이전과 관련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누차 언급, 이전사업 재개를 예고했고 결국 추경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설계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목표 시점보다 6개월 이상 늦은 2018년 상반기에 신청사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남 지사가 신청사를 '구글 오피스'처럼 만들겠다고 밝혀 일부 설계변경으로 완공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교 신청사는 광교신도시 내 5만9천㎡에 지하 3층 지상 25층의 도청 신청사, 지하 2층 지상 6층의 도의회 신청사, 소방종합상황실 등 3개 건물로 구성된다. 3개 건물의 연면적은 10만1천870㎡다.

부지 매입비 1천427억원은 2018∼2021년 4년 간 분할, 지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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