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인터뷰]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당당함이 아름다운 그녀
[인터뷰]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당당함이 아름다운 그녀
  • 차윤희 기자
  • 승인 2008.04.14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한강타임즈

이제 만 스무 살밖에 안된 이 숙녀는 ‘재즈 피아니스트’란 훌륭한 명함을 갖고 있다. 또한 쟁쟁한 스타들이 개런티를 깎아서라도 출연하고 싶어 하는 모 휴대 전화 브랜드 CF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조사된 영향력 있는 십대에 ‘피겨요정’ 김연아와 ‘마린보이’ 박태환선수에 이어 5위안에 당당히 랭크 돼있는 그녀의 이름은 진보라.

꿈을 향한 거침없는 열정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 어린 나이에 꽤 많은 것을 이룬 그녀는 언제부턴가 ‘10대의 롤 모델’로 불리기 시작했고, 또 그렇게 돼버렸다.

어렵다는 재즈를 독학하다시피 한 진보라. 본지는 공연을 앞두고 있는 그녀를 만나 공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10대 재즈아티스트의 꿈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


▲ 먼저 피아니스트 진보라 양을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욕심과 고집, 열정을 가지고 자유롭게 열린 음악을 여러분에게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는 십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입니다. 고맙습니다.


▲ 재즈아티스트로서 각광받고 있는 진보라양 이지만 대중에게 먼저 다가가게 된 계기는 바로 ‘애니밴드’일 것 입니다 보라양이 ‘애니밴드’일원이 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 재즈나 악기 연주자가 대중과 함께 하기가 어려운 국내 현실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대중가수들과 함께 한 애니밴드 작업을 통해 재즈나 연주음악들이 더 많이 대중들에게 알려 질수 있는 계기가 돼서 기뻐요. 앞으로도 이런 계기가 많이 주어져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색다르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미모로 차세대 CF스타로 각광받고 있는데, 영화나 다른 장르로 무대를 넓혀 볼 계획은 있는지요.


- 다른 장르의 활동은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느낌과 영감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다양한 장르의 예술들이 통합되는 총체적인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더많은 것을 배워 여러분들 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어요.


▲ 진보라하면 검은 생머리에 검은색 옷을 주로 입으시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 피아노 건반 컨셉입니다. 항상 모든 것들을 저의 음악과 관련해서 생각하곤 해요.

포크와 컵이 부딪치는 소리를 듣고 곡이 생각날 때도 있어요, 저의 의상도 음악과 관련해 검은 머리와 옷이 피아노의 검은 건반을 상징 하는거죠 ^^ 
 

▲     © 한강타임즈

▲ 이번 공연의 특징인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 되겠는데 가장 기대되는 연주는 어떻게 있을까요.




제가 우리의 문화, 우리 국악에 관심이 많아 외국연주자들과 연주를 할 때면 꼭 아리랑, 도라지, 뱃노래 같은 우리 민요를 재즈 풍으로 편곡해서 들려 드리는 편인데, 이번 제 공연의 첫 곡도 "아리랑-세계는 하나"로 시작할 예정으로 저만의 색다른 재즈풍 민요를 들으실수 있으실꺼에요.

▲ 이번공연이 20주년을 맞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무대를 갖는 보라양의 나이도 이제 만20세입니다. 공연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 음악이 순수음악과 대중음악, 재즈, 국악 등 장르에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 받았으면 해요. 또 다양한 연령층에게 여러 장르의 색다르고 친근한 좋은 음악을 들려 줄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이번공연이 그 밑거름이 될꺼에요. 제가 더욱 성숙해지는 만큼 저의 음악도 더욱더 성숙해 질수있도록 더욱더 노력할테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번공연이 4.9총선과 맞물려 있습니다. 공연홍보를 위해 기획사 측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제가 이번에  강지원 변호사를 도와 매니페스토 실천운동의 홍보 대사로서 "공약에 의한 선거", "일상 샐활의 약속 지키기" 운동을 홍보 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 때는 선거 후 확인을 받아오면, 공연 기획팀에서 무료 식사권과 프로그램을 드리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 한강타임즈
▲ 끝으로 진보라양의 성공적인 공연을 기원합니다.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항상 모든 콘서트와 프로그램구성에 저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저만의 색깔과 무대의 의도를 관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이번 공연이 잘 치러 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여러분들이 편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항상 더 좋은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재즈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