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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01년 서울 문화지도 밑그림 완성
[서울시] 2001년 서울 문화지도 밑그림 완성
  • 유미정 기자
  • 승인 2008.04.1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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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 발표
2010년 서울 문화지도 밑그림 완성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 발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서울시 리모델링 계획 2008년 창의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서울시의 다짐이 드디어 구체화됐다. 서울시는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컬처노믹스 전략을 바탕으로 한 창의문화도시 만들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은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서울시의 리모델링 계획으로, 2010년 완성을 목표로 그리는 문화지도에 해당한다. 그동안 서울은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겪으면서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부러움을 샀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기능을 넘어서 감성이 지배하는 21세기를 맞아 도시의 양적 성장만으로는 더 이상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그동안 세계인의 발길을 붙잡을 독특한 매력을 찾아왔다. 서울시가 고민해서 찾은 것은 ‘문화’이다. 도시 곳곳에 문화와 예술이 물과 공기처럼 흘러넘치게 하여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왔다.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은 이 계획의 첫 밑그림인 셈이다. 서울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문화특화지역 육성,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 역사복원, 디자인 도시 조성 등 10대 핵심과제를 골격으로 창의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예술 창작 공간 2곳이 들어서고, 우리 근현대 정치사의 산실이었던 역대 대통령 가옥이 문화재로 등록되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화장, 경교장 등 등록문화재 추진 △아트팩토리, 창작아케이드 조성=도시 곳곳의 유휴 시설 및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공장, 창고, 폐교 등을 예술 창장공간으로 재생시키는 아트팩토리 사업을 펼쳐 올해 2개소를 만들고 2010년까지 6개소로 늘린다. 또, 상권이 죽어 버려진 지하상가 등을 문화예술상가로 만들어 시민이 일상에서 그림을 보고, 음악을 즐기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당지하상가와 남부터미널 지하상가에 비어있는 공간 218곳이 창작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거와 문화의 공존=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존형 주택단지 모델이 들어선다. 대학로와 인접한 이화동 개발예정지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배치하여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한 것. △근현대사 유적 복원= 대한민국 근현대정치사와 시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역대 정부 수반과 관련된 유적 6곳이 원형대로 복원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유적이 어린 경교장을 비롯하여 이승만 전대통령의 이화장, 장면 가옥, 윤보선 가옥, 박정희 가옥, 최규하 가옥 등을 문화재로 지정하여 역사교육과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유적 밀집한 성북동 관광벨트추진

△성북동 관광자원 조성= 조선시대 왕가의 별장으로 사용 되었던 성락원 등 예부터 산수가 빼어난 것으로 이름 높았던 성북동 일대에 체험관광벨트가 만들어진다. 이로써 삼청각~가구박물관~한옥마을~심우장~길상사 등 성북동에 밀집한 문화 관광자원이 하나로 묶이게 된다.
△아트펀드 500억= 자금조달 문제로 중단된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예술펀드가 조성된다. 2009년 총 200억원, 2010년 500억원 규모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화지구 육성= 전통문화지구 인사동, 공연문화의 산실 대학로 등 9개 문화밀집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여 육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꿈의 관광지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세계적인 박물관등을 유치하여 국립중앙박물관, 노들섬 문화컴플렉스 등과 연계된 예술문화 메키로 조성한다.

문화, 도시브랜드와 관광경쟁력 높이는 지름길

서울시는 이 같은 마스터플랜을 통해 현재 44위인 도시 브랜드 가치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9위에 머무른 문화산업비중을 5위, 31위에 그치고 있는 관광 경쟁력을 20위권으로 끌어올려 관광객 1천 2백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가 없는 도시는 관광객도 외국인 투자가도 찾아오지 않으며, 도시가 문화의 옷을 입어야 그 도시에서 만든 제품의 가치가 올라가고 관광객과 외국인 투자가 늘어 난다”고 말해 문화가 곧 경제인 이유와 컬처노믹스로 대변되는 창의문화도시의 핵심을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는 “파리, 런던, 뉴욕 등 전세계 우리의 경쟁 도시들은 이미 문화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고 여러 도시가 이에 편승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서울은 지금 그 변화의 바람을 선점하느냐 못하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창의 문화도시를 향해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는 서울시 긴장과 다짐을 내비쳤다.

문의 ☎ 2171-2561(문화정책과)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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