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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재천 국회의원..성동구 '30년 숙원사업, 금호고 신설 확정'
[인터뷰] 최재천 국회의원..성동구 '30년 숙원사업, 금호고 신설 확정'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08.2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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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달 교육부가 서울 성동구 금호ㆍ옥수지역에 인문계 고등학교인 금호고등학교(가칭)의 신설을 승인했다. 인문계 고교를 유치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금호ㆍ옥수 주민들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새정치민주연합 성동(갑) 최재천 국회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금호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했던 이유는.
금호·옥수일대는 30,000여 가구 77,000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역입니다. 그런데도 이 지역에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어 2,5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원거리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게다가 성동구 내 인문계 고등학교수도 서울 평균 9개에 못 미치는 5개에 불과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성동(갑) ▲ 최재천 국회의원
▶ 금호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경주하였는지.
제 17대 국회의원 시절 교육 사업비 약 200억 원을 확보해 성수 인문계 고등학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역주민 3,700여 분들이 작성해주신 ‘금호고등학교 신설 촉구 청원서’를 당시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의욕을 갖고 추진하지는 못했지만 교육부,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금호고등학교 신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 후보시절에는 곽노현 교육감을 만나 금호고등학교 신설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국회에 등원해서 첫 번째로 한 업무도 박원순 시장을 만나 금호고등학교 신설을 협의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위원으로 기획재정부 현오석 장관과 이석준 제2차관, 예산실장, 그리고 과장단과 금호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간담회와 실무회의를 수차례 실시해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 관계자들도 수시로 만나 금호고등학교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으며, 그 결과가 7월 25일에 개최된 교육부 중앙 재정 투·융자심사에서 금호고등학교 신설 승인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 금호고등학교의 현황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말씀해 달라.
성동구 금호 제15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내에 신설될 금호고등학교는 2015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7년 3월에 개교될 예정입니다. 총 7,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설되며, 학급 수는 3개의 특수학급을 포함에 24개로 구성되고, 약 660여 명의 학생들에게 배움터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금호고등학교 신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지역 고등학교의 부재로 불가피하게 원거리 학교로 배정받았던 학생들의 통학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학업성취도가 상당부분 상승되고, 학부모들의 재정적 부담도 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학급당 학생수가 인근학교보다 줄어듦으로써 교육의 질과 학습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그간 학교신설문제 등으로 수년간 지연돼 왔던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금호제15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 설립될 금호고등학교(가칭)
▶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금호고등학교 신설 승인으로 성동 30년 숙원사업이 마침내 달성됐습니다. 그간 ‘모두가 약속했으면서도 그 누구도 지키지 못했던 일을 성동구민 여러분들의 힘으로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금호고등학교 신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관련 부처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약속드립니다. 성동의 발전, 성동의 꿈, 성동의 희망을 이루기 위한 길에서 언제나 처음처럼 열심히 걷고 또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