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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눈을 응시하라고?' 그래도 무서워
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눈을 응시하라고?' 그래도 무서워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8.2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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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지 말 것' 이유는?

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9월 추석을 앞두고 조상묘 벌초에서 야생동물들과 마주쳤을 때 대체요령법이 공개됐다.

22일 경기도는 "벌초나 성묘 때 멧돼지를 만나면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고, 주위에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신속히 피해야 한다"며 멧돼지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소리를 지르게 될 경우 멧돼지의 공격성을 키울 수 있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멧돼지에 발각됐을 경우 눈을 지속적으로 마주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일정거리를 두고 만났을 경우에도 멧돼지를 위협하거나 무리하게 멧돼지에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는 65마리의 야생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해 48마리는 쫒아버리고, 17마리를 포획한 바 있으며, 경기도와 김포, 양평, 포천, 연천 등 12개 시․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멧돼지가 도심에 출현해 피해발생이 우려되면 시·군, 119구조대, 경찰 등 관련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멧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오히려 놀라 공격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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