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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데뷔앞둔 제국의아이들 김태헌 윤형빈에게 들은 조언은?
격투기 데뷔앞둔 제국의아이들 김태헌 윤형빈에게 들은 조언은?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4.08.2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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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신선진 기자] 9월 12일 종합격투기 레볼루션2 데뷔를 앞둔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윤형빈에게 들은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개그맨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둔 김태현에게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같은 연예인으로서 먼저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KO승을 거뒀고, 그 모습은 김태헌의 도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김태헌은 “형빈이 형의 도전은 너무 멋있었고, 그 모습을 보며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 아닌 한 명의 프로 격투가로서 링 위에 꼭 올라가고 싶었다. 형빈이 형의 경기를 박수 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 코리안좀비 정찬성 MMA 체육관에서 맹훈련중인 김태헌 모습

윤형빈은 지난 2월 타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른 바 있으며, 이에 김태헌은 윤형빈을 최근 만났다. 짧은 만남에서 특별한 승리 비법을 전수받긴 어렵지만, 처한 입장이 비슷한 만큼 윤형빈의 조언이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태헌에 따르면, 윤형빈은 “너 자신을 이겨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투지 있게 싸우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로 조언했다. 두려움과 부담, 즉 자신과의 싸움을 먼저 이겨내야만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이었다.

이 말에 김태헌 역시 주문을 걸 듯, 잘 해낼 수 있다고 수도 없이 다짐하고 있다.

현재 김태헌은 한국을 대표하는 UFC 파이터 ‘코리안좀비’ 정찬성에게 집중 조련을 받고 있다. 평소 정찬성의 팬이었던 김태헌이 경기 준비를 위해 코리안좀비MMA를 직접 찾아갔다.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수가 정찬성이며, 이번 데뷔전에서 관중들이 열광할 수 있도록 정찬성처럼 뜨겁고 격렬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태헌의 이번 상대는 일본의 타나카 다이사쿠. 프로 무대에서 5전을 치른 선수로, 김태헌보다 경험에서 단연 우위에 있다. 하지만 김태헌은 격투기를 통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꼈고, 일반적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려운 도전을 택했다. 어쩌면 결심 자체로 목표치의 절반을 이미 얻었을 수도 있다.

관심이 가는 점은 데뷔전 이후의 행보다. 본연의 직업이 있고, 링에 한 번 선 것만으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인 만큼 다시 경기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태헌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다.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하고 싶다” 정도로만 전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했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고 패할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가 앞으로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 천천히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출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는 게 김태헌의 말.또 김태헌은 “상대가 강하지만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주위에는 신기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말리는 분들도 있으며,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뒤로 밀리지 않고 오로지 전진하겠다. 내가 이길 수 있다면 그 근거는 투지다. 자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헌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이 열리는 <레볼루션 2: 혁명의 시작>은 오는 9월 12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서 펼쳐지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복귀전과 얼짱파이터로 알려진 임수정의 종합격투기 데뷔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SBS스포츠 중계가 예정돼있다.

이달 28일과 30일 명동과 강남일대에서 라운드걸과 포토타임 이벤트와 티켓판매 이벤트가 열린다. jin23567@nate.com

△ 레볼루션2 레이디스(R-adies) 레이싱모델 이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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