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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실시
환경부,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실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4.09.0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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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 등 예방·관리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관한 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9월 3일부터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부가 지정한 대학병원 등 13개 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성질환에 관한 교육이 부족한 도서·산간지역 등의 학교를 방문하여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환경성질환은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의미한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리, 알맞은 습도·온도 관리법처럼 지속적인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관리 교육이 질환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질환 증상 완화에 필요한 예방·관리교육의 효과와 중요성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교육은 환경보건센터 소속 의사와 환경보건전문가의 예방·관리방법 시연, 체험 활동, 영상과 도표를 활용한 설명 등을 통해 이들 질환의 예방·관리법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및 예방·관리법에 관한 여러 궁금한 사항을 충분히 질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질환이 있는 일부 아동에 대해서는 보습제 등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첫 번째 교육은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가 오는 3일 구미시 인동초등학교 학생 66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주대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7월 11일 제주도 인화초등학교 6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과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 교육은 환경보건센터연합회와 각 지역의 환경보건센터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및 일정을 고려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일정과 계획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보건센터연합회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과장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특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질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질환에 시달리는 학우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7년도부터 환경성질환을 대상으로 전국에 13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하여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과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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