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여대생 2명 납치한 20代 구속영장 기각
여대생 2명 납치한 20代 구속영장 기각
  • 한강타임즈
  • 승인 2008.04.24 0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지법 김준혁 판사는 23일 속칭 '헌팅'으로 여대생 2명을 산간오지로 데리고 가 감금한 혐의(공동감금)로 조모(23.인천시) 씨에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김 판사는 "배를 타고 나와야 하는 산간오지까지 피해 여성들을 데리고 간 사실과 피해 여성들이 느꼈을 공포는 인정된다"며 "그러나여러 정황 상 피의자들이 납치나 감금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보기에모호한 점이 있다"며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들과 만나게 된 경위, 휴대전화도 빼앗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공동감금 혐의에 대한 소명이 다소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주점종업원인 조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춘천시 죽림동 지하상가 인근에서 속칭 헌팅을 통해 만난 A(22) 씨 등 여대생 2명을 차량에 태워 화천군 동촌리 파로호로 데리고 가 감금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A씨 등 3명은 당시 조 씨 등에게 수차례 집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하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납치됐으니 도와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119에 발송, 6시간여 만인 21일 오전 5시 30분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이날 조 씨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나머지 범행에 가담한 2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