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올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 서초구, 강남구 앞섰다
올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 서초구, 강남구 앞섰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9.16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구 0.81% 기록, 0.75%인 강남구 앞선 것으로 나타나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올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 서초구 0.81%가 기록하며 0.75%인 강남구를 앞섰다.

서울 강남구의 중심인 압구정동이 이름값이 바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재건축 아파트가 새집으로 바뀐 서초구 일대가 신흥 부촌 입지를 굳히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이후(2009년1월~2014년8월)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서초, 강동, 종로구 등 단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서초구가 2.5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최근에도 강세다. 올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에서 서초구가 0.46%를 기록하면서 강남(0.3%)을 제치고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동안 역시 서초구는 무려 0.8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0.75%.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서초구의 훈풍이 거세다. 지난해 9월 서초구 잠원동에 ‘래미안 잠원’은 무려 평균 25.6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을 했다. 이어 연말에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평균 18.72대 1로 1순위 마감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렇듯 서초구의 새로운 도약은 재건축에 따른 새아파트 입주, 강남을 능가하는 명문 학군과 풍부한 녹지 등으로 전문직과 연예인 등 젊은 자산가들이 몰리면서다. 서초구는 대표적인 업무지구 테헤란로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반포외국인학교, 계성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 세화여고 등 명문학교도 즐비해 젊은 신흥 맹모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한강과 서리풀공원, 시민의숲 등 강남구에 비해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국제적인 업무, 편의, 문화 시설 등 명품 인프라를 갖춘 서초구는 한국의 라데팡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서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둬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서초구에서는 총 4곳에서 30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한 ‘서초 마제스타시티’를 오는 10월말에 분양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소형 아파트 및 업무시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전용면적 59.97㎡ 11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반포대교가 가까이에 위치해 강북 도심지역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등과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요지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를 9월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49가구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를 헐고 서초푸르지오써밋을 9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체 1612가구 규모 중 213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