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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착한소비자·착한사업주’ 캠페인 실시
송파구, ‘착한소비자·착한사업주’ 캠페인 실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4.09.1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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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설문조사·리플릿 배부 … 감정노동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력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장지동 소재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에서 ‘착한소비자·착한사업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감정노동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서비스 분야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들이 보다 배려 받는 환경에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4일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서비스센터 등 약 240여개 업체에 캠페인의 취지와 실천약속을 전달했다. 또, 26일에는 송파구 여성단체연합회 회원과 직원 등 25명이 잠실롯데마트에 나가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스티커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주민들과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해당기업에 추후 통보해, 기업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홍보물이나 반상회 자료 등에도 관련 메시지를 넣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시 서명캠페인을 병행하며 사회적 동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높아지면서, 여성감정노동자의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고객들의 지나친 요구나 강요된 친절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감정노동자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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