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총 80억7천2백만여 원의 예산을 투입, 청계천의 이미지를 담은 천(川)자를 형성화해 총 면적 7천941㎡ 규모의 서울풍물시장을 조성했다. 서울풍물시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서민적 정취가 깃들어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하는 풍물 한마당으로, 동대문 풍물벼룩시장에 입점해 있던 894개 점포상인들이 새롭게 둥지를 텄다.
1층은 지역특산품과 신변소품, 공예품, 도자기 등 전통풍물 점포들이 주를 이루고, 2층에는 액자, 표구, 만화, 한지, 우표, 조명, 전자공구, 인테리어 소품, 개량한복, 일반의류, 명품 재고의류 등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서울풍물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1천200만 유치와 도심 동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2003년부터 동대문 운동장 축구장 안에 터를 잡고 시민들의 알뜰장터 벼룩시장으로 사랑받아 왔던 동대문 풍물벼룩시장은 동대문야구장과 함께 모두 철거된 상태다.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는 2010년까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메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칭)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풍물시장은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 청계천 나들이를 나온 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관광코스가 될 듯 하다.
서울시는 “서울풍물시장이 세계 어느 도시의 풍물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뉴스/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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