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 '만족자가 겨우 14%'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세계 웰빙지수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갤럽은 '2013년 세계 웰빙 지수 순위'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2013년 135개국에서 15살 이상 남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집계됐으며, 인생 목표와 사회관계, 경제 상황과 공동체의 안전·자부심, 건강 등 5개 항목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우리국민이 3개 항목 이상에서 만족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해 한국은 75위를 기록했으며, 우리 국민의 86%는 삶의 목표 실현에서 고전 중 또는 고통받는 중 이라고 답했다.
특히 사회관계 또한 고전 중(47%)이라는 답변이 긍정적 답변(22%)의 두 배를 넘었고, 공동체 안전·자부심과 건강 항목에서는 고전 중이라는 응답이 각각 63%, 65%로 과반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마나는 긍정답변 비율 61%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코스타리카(44%), 덴마크(40%), 오스트리아·브라질(39%), 우루과이·엘살바도르(37%), 스웨덴(36%), 과테말라·캐나다(34%) 순으로 삶의 질 만족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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