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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강동구 공유 촉진 조례’ 9월 제정·공포
강동구,‘강동구 공유 촉진 조례’ 9월 제정·공포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4.09.1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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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촉진 사업 지원을 위한 공유촉진위원회 구성, 주민이 원하는 공유사업 설문조사 실시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과잉생산, 과잉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이웃 간 소통 단절 및 불신, 공동체 붕괴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공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로의 관심사와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방치하고 있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력적 소비 방식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면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공유의 선순환 작용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공유의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식개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구 공유(共有) 촉진 조례’ 를 올 9월중 제정·공포하는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강동구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공유 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유촉진위원회는 학계, 경제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공유촉진 공모 사업에 대한 심의, 공유단체·기업 육성 및 지원, 컨설팅 등 공유도시 강동 추진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공유에 대한 주민 대상 인식개선 및 홍보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올 상반기‘공유가치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문국현 대표의 특강을, 지난 8월에는‘알고 보면 쉬운 공유, 공유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 9월초 개최된 주민공감 열린토론회에서는 주민이 원하는 공유사업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도 주민인지도 조사, 주민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해 공유에 대한 개념 인지 및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공유를 위한 사업은 이뿐 아니다. 명일1동외 6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구도서관과 강동어린이회관 동동레코텍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 강동벼룩시장의 작아진 아이옷 판매 및 교환, 고덕중학교 등 3개 중학교 교복나눔 사업 지원, 용도폐지나 용도변경으로 철거예정인 어린이놀이시설을 필요한 단지에 기증하는 놀이시설 공유 등 물품 공유와, 구청 ․ 주민센터 ․ 자치회관 등 총40개 공공시설 유휴 공간 개방, 스마트폰 앱 활용 주거지 주차장 공유, 강동구 재활용센터 2층에 공유공간을 설치해 예술작품 제작 및 전시, 12월 준공예정인 강풀만화거리 커뮤니티 센터 내 공구도서관 및 만화북카페 조성 등 공간 공유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구민의 재능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인적공유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동평생학습센터의 지식기부 아카데미 등 재능공유플랫폼 운영,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강동의 옛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추억공유 아카이브 구축 등 특화된 공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강동구 공유허브’라는 정보공유 사이트를 개설하여 각종 공유사업과 관련 정보를 주민들이 한 눈에 보고,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의 각종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공유 경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효율적인 자원 활용으로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고 공동체 신뢰도 회복하게 하는 공유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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