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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대책위 사퇴 '대리기사 폭행 논란'
세월호대책위 사퇴 '대리기사 폭행 논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9.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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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에 "너 거기 안서 내가 누군지 알아?"

[한강타임즈]세월호대책위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의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세월호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책위는 안산에서 임원 회의를 한 끝에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원진이 모두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번 일로 실망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소 엇갈리는 사실관계는 경찰조사를 통해 정확히 드러날 것이기에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행인 김모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이모 씨와 말싸움을 벌였고, 이후 유가족들이 이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대리기사 이씨는 자신을 불러놓고 30여분간 기다리게 해 "안 가실 거면 돌아가겠다. 다른 사람을 불러라"라고 말했고, 유족들이 "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월호대책위 사퇴 결정과 논란에 네티즌들은 "세월호대책위 사퇴, 정말 충격이다", "세월호대책위 사퇴, 이런 구설수는 좋지 않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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