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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특강 '미납 추징금이 17조원은?'
김우중 전 회장 특강 '미납 추징금이 17조원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0.02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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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진입못해 선배로서 미안"

[한강타임즈]김우중 전 회장 특강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오전 모교 연세대 대우관 각당헌에서 '연세대 상경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초청특강'에 참여했다.

김 전 회장은 "후배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지만 우리는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선배 세대로서 미안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중 전 회장은 "비록 나는 세계경영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대신 여러분이 해외로 눈을 돌려 제2의 창업세대가 돼 더 큰 꿈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우중 전 회장은 2008년 특별사면을 받은 이후 베트남 하노이에 주로 머물고 있다. 현재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선고받은 추징금 17조9000억 원을 미납한 상태다.

엄청난 액수의 추징금을 미납한 상태인 김우중 전 회장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는 것에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우중 전 회장 특강에 네티즌들은 “김우중 전 회장 특강 뻔뻔하다”, “김우중 전 회장 특강, 범죄자에게 배울 게 있나?”, “김우중 전 회장 특강 연세대 선배라니 참석한 후배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김우중 전 회장 특강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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