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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구암공원서 ‘허준 축제’ 개최
강서구, 구암공원서 ‘허준 축제’ 개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10.0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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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힐링 요리대전, 한방무료진료, 오감한방체험 등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허준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가양동 구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허준축제는 '명의 허준, 세상을 치유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건강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 각종 한의학 건강테마 프로그램과 세계전통 문화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지난해 동의보감 400주년을 맞이해 성황리에 열렸던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허준의 출생지로서 명성을 확고히 하는 등 명실상부 강서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지금까지의 인물중심의 축제를 뛰어넘어 건강과 지구촌 문화를 결합하고 강서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최대한 살려 한방허브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주무대 앞에서는 개막식전 행사로 마당극 '불을 지펴라'가 공연된다. 조선 시대 도약사령(내의원에서 환약 재료를 섞어 반죽해 찧는 일을 맡았던 아전)들이 대형 약탕기에 불을 지피는 과정을 극으로 꾸며냈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강서구립극단의 '허준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선 최고의 명의가 되는 일대기와 동의보감 집필 과정을 그려낸다.

이어 7시 30분부터는 입담과 흥으로 무장한 '컬투 쇼'가 펼쳐진다. 개그맨 정찬우, 김태균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운다.

허준추모제례
둘째날인 12일에는 허준추모제례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영동군립 난계국안단 초청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허준 슈퍼 콘서트'가 열린다. 장미여관, 박현빈, 알리, 여행스케치, 러브큐빅 등 인기가수가 총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화려한 불꽃 쇼로 축제장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12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동의보감 힐링 요리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규모를 확대, 동의보감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한국 건강 음식문화까지 대내외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탤런트 사미자, 정은표를 비롯 외국인 연예인, 지역주민 10명이 참여하며, 다섯가지 색깔 음식을 주제로 10가지 약선 요리(돼지고기 시금치롤, 대추단자, 호박꽂이적, 가지구이 쇠고기찜, 도라지 강정 등)를 경합, 맛깔스러운 음식향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 공연단 등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 행사를 찾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눈과 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날 개막축하 공연으로는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등 각 나라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문화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지구촌 음식전&풍물전, 지구촌 레이크레이션 등 내·외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푸짐하게 마련돼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허준축제는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행사가 아닌 느끼고, 만져보고, 맛보며 힐링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허준의 업적과 동의보감을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또한 허준의 출생지이며 동의보감을 집필한 강서구가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의학 테마 관광명소로 거듭나 한방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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