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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기획사소속, 연예인·연습생, 진로불안 호소..심리상담 시급!!
[국감브리핑]기획사소속, 연예인·연습생, 진로불안 호소..심리상담 시급!!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4.10.0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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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과 연습생들이 진로불안 및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불안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심리상담을 받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등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및 연습생 224명에 대한 심리상담 실적을 유형별로 심층 분석(상담유형 중복 포함)한 결과 연예인 데뷔 등 진로불안이 41.5%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스트레스(40.6%)가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우울증 증세인 우울 및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13.4%에 이르며, 정서적 안정 및 지지를 호소하는 경우는 22.8%, 가족 및 동료와의 갈등 및 교우관계도 6.7%로 나타났다.


▲ 기획사별 심리 상담 유형 통계자료
해당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진로불안 호소 연예인 중에는 ▲JYP(32.1%)-미쓰에이, 2AM, 2PM 등 소속 ▲TS엔터테인먼트(4.5%)-시크릿, B.A.P 등 소속 ▲판타지오(4%)-하정우, 정경호, 김선아 등 소속 ▲기타 대중문화예술인 등(0.9%) 순이다.

스트레스 호소 연예인 중에도 JYP 연습생 비율(17%)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10.8%)-비스트, 포미닛 등 소속 ▲기타 대중문화예술인 등 소속(5.8%) ▲로엔엔터테인먼트(2.8%)-아이유 등 소속 ▲TS엔터테인먼트(2.3%) ▲스타쉽엔터테인먼트(1.9%)-씨스타, 케이윌 등 소속 순으로 나타났다.

우울 및 불안감 호소 연예인 소속 비율로는 ▲JYP(9%) ▲TS엔터테인먼트(1.9%) ▲큐브엔터테인먼트(1%) ▲스타하우스(1%) ▲폴라리스(0.5%)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안홍준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에 청소년 자살률이 1위로 높고, 특히 베르테르 효과와 같은 연예인이나 대중문화 예술인의 자살에 일반인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콘텐츠진흥의 이번 심리상담 실적은 데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문가 상담을 통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획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소속 연예인들이 극심한 진로불안과 스트레스 등으로 심할 경우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소속 연예인 관리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번 심리상담에서 빠진 SM이나 YG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대형기획사가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사전 예방의 의미가 있는 심리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등 일반 국민에게 영향이 큰 연예인의 자살예방 효과도 높아지기 때문에 보다 소속 연예인이 많은 연예기획사의 경우 심리상담을 의무화 하는 등 소속 연예인의 심리상담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및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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