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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10.1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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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찾는 지역축제… 전통체험 등 45개 프로그램 운영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마포새우젓이 돌아온다. 지난해 새우젓과 마포나루라는 주제로 55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았던 마포나루새우젓축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도심 한복판에서 국내 5대 유명산지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를 염가에 살 수 있는 새우젓장터, 과거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장터 등 음식과 전통문화가 잘 버무려진 축제 한마당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최하고 마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의 15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 및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축제 첫날에는 황포돛배 입항재현, 마포나루장터 개장식에 이어 팔씨름대회, 새우젓 경매체험, 외국인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등 체험행사, 인기가수 주현미, 김수희, 이용 등이 출연하는 KBS라디오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 특집공개방송이 개막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달빛과 함께 하는 수변무대 국악공연, 전국 최고의 트로트가수왕을 뽑는 마포나루 가수왕선발대회를 비롯해 전통줄타기 공연, 지역예술인ㆍ청소년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통씨름대회, 마포구민의 날 기념식 및 남진, 문희옥, 임주리 등이 출연하는 마포구민의날 기념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마루터ㆍ황포돛배 포토존, 옛날동헌체험, 마포고을사또, 마포학당, 옛날 생활문화체험, 새우젓만들기 체험, 새우잡기, 보트타기 등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새우젓을 매개로 모든 계층이 함께 마포의 고유한 정체성을 즐길 수 있는 장터한마당, 재미와 감동, 그리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경제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올해에도 마포구민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마포구를 찾아 추억과 이웃간의 정, 희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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