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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어쩌다가’
더 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어쩌다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10.20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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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 복식호흡 장치 도움으로 노래 불러

더크로스 김혁건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그룹 더 크로스의 전 멤버 김혁건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더 크로스 김혁건과 이시하가 출연해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혁건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년 넘게 무대에 설 수 없었다”면서 “군대에 다녀온 뒤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이하 모든 근육이 마비됐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예측 출발하는 차와 정면충돌했다”고 말했다.

김혁건은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지면서 이제 죽겠구나 싶었다”며 “그래도 부모님이 올 때까지 버텨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의사가 아버지께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고 하더라. 부모님 얼굴을 보고 나서야 의식을 잃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사고후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식물인간 상태였기 때문에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며 "멤버 이시하의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에 소리를 내보기 시작했다. 나는 포기를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 마음에 노래를 한글자 한글자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김혁건의 아버지는 배를 누름으로써 횡격막을 움직여서 복식호흡을 도와주는 장치를 만들었고 이날 무대에서 김혁건이 노래를 부르자 이시하는 장치를 눌러주며 도와 ‘Don't Cry를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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