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빠른 대처' 놀라워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빠른 대처' 놀라워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10.21 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부주의 책임 지겠다”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이데일리가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희생자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행사 주관사와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곽재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분 간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를 마친 곽재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곽재선 회장은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며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국민과 유족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로 숨진 희생자 16명의 유가족 협의체는 지난 20일 이데일리, 경기과학시술진흥원과 보상에 합의했으며, 합의 내용은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배상금은 통상적인 판례 기준에 따르기로 하고 장례비용은 희생자 1명당 250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상금은 유족이 청구한 날부터 한 달 이내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17일 진행된 판교테크노밸리 행사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무대 인근 환풍구에 올라간 관람객 20여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