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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펭귄, 100년 전 수첩에 담긴 내용은?
아델리펭귄, 100년 전 수첩에 담긴 내용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0.21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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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 펭귄 성생활 기록

[한강타임즈]아델리펭귄의 성생활을 관찰한 100년 전 수첩이 발견됐다.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은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1911년 당시 대원 소유의 수첩을 발견했다.

프랑스의 전문가는 7개월 간의 노력 끝에 수첩을 100년 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함께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의 촬영날짜와 노출시간 등이 상세하게 적혀져 있었다.

레빅은 외과 의사이자 동물학자인 스콧탐험대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아델리 펭귄의 자연사라는 관찰일지를 남겼다.

레빅은 이곳에서 수컷 펭귄이 강압적 성행위를 하고, 어린 펭귄에 대해 성적 학대를 하고, 동성과 성관개를 맺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또 어린 펭귄을 성폭력하고 심지어 죽은지 1년이 넘은 암컷의 시신과 교미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레빅은 이런 행동을 보이는 수컷 아델리 펭귄을 ‘훌리건 같은 수컷’이라고 평가했다.

아델리펭귄의 이같은 사실에 네티즌들은 "아델리펭귄 너무 충격이다", "아델리펭귄 동물들이 귀엽게 생겼다고 다 행동까지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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