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배우 성혁이 ‘1대100’ 우승 상금 기부가 화제다.
23일 성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환 추기경의 글귀가 담긴 메모를 올리며 KBS 2TV ‘1대100’ 우승 상금을 기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중 하나이고 인생의 길잡이 같은 말씀입니다”라며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 아니면 가진 게 많아서 기부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한없이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시지만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신 저희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2일 성혁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성혁이 ‘1대 100’ 상금 5000만 원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혁은 지난 19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 100’ 녹화에 참여해 치열한 접전 끝에 7단계에서 남은 최후의 1인과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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