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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무슨 이야기 주고받았나?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무슨 이야기 주고받았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0.2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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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오면 바로 작업…이번 주 정리"

[한강타임즈]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청부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팽 모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 전화를 복구했다”며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지난해 11월 4일 팽 씨는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 거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다며 짝퉁수입 일에 관계된 업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에 네티즌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평범한 대화는 아니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의심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팽 씨는 지난 3월 3일 강서구 내발산동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팽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형식 의원이 7000만원 가량 되는 빚을 탕감해주겠다며 범행을 교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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