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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대사 “한일정상회담, 자주 만나야 해”
유흥수 주일대사 “한일정상회담, 자주 만나야 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11.0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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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대사, 한일정상회담 사실상 무산

유흥수 주일대사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유흥수 주일대사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유흥수 주일대사는 일본 교토에서 진행된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11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유흥수 대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모리 요시로(森喜郞) 전 총리를 특사로 보내 요청한 11월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회담 개최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유흥수 대사는 “한일 관계 개선의 상징인 정상회담은 개최해야 한다. 그러나 외교 당국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면도 있다. 양국 정치가가 힘을 합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한일 외교 당국이 11월 APEC 회의에 맞춰 정상회담을 추진했었음을 시사하며 “잘되지 않고 있다. 지난번 서울에서 한-일 의원연맹 총회가 열리는 등 정치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양국의 정치가들이 대국적인 관점에서 지혜를 내 주길 바란다. ‘자주 만나야 정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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