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동구 깊게 박힌 '손톱 밑 썩은 가시' 뽑아야!!
성동구 깊게 박힌 '손톱 밑 썩은 가시' 뽑아야!!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4.11.05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안병욱의 세상보기] 정원오 구청장은 취임때 부터 “일 중심의 인력 배치를 하겠다”며 “종전에

▲ 안병욱/발행인
줄세우기, 인사 보복, 편가르기 등 조직 발전의 저해요인은 과감하게 배제 하겠다”고 강조했고 또 지켰다.
이에 일방적인 인사로 인해 불만을 품고 있던 공무원들은 새로운 정원오 구청장이 입성함에 따라 올바른 인사정책을 펼쳐 유능하고 실무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능력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동안 성동구는 이호조, 고재득 두 전 구청장이 20여년을 해오면서 공직사회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자연적으로 정치적 줄서기가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흔한 줄서기 누구누구 라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게 되었다.
성동구 민선 6기 출범이후 정실이나 지역보다는 능력위주로 정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구의 주요 보직에 배치함은 물론 또 고참 위주 공직자들을 배려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기하려는 정원오 구청장의 인사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청 내부에선 획기적인 탕평인사로 고질적인 선거 후유증으로 지적되던 보복인사, 지역편중 인사에서 탈피, 정실이나 지역은 뒷전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엔 성동구는 오래 깊숙이 박혀있는 썩은 가시를 찾아 뽑아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정치인들의 습성과 똑같이 한번 권력에 맛을 본 정치공무원들은 쉽게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반복되는 정권에서도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보직으로 불리는 부서에는 어느덧 그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유지하고 꿰차고 있는 게 보인다.
윗선에서 보기엔 이들이 일도 잘하고 업무 외 능력도 있어 보이지만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해 본 수 많은 부하직원들은 정색을 한다. 한마디로 윗선에 비비고 직원들 갈구는 이중적인 정치공무원에 불과하다.
사실적으로 민선6기 4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도 삼삼오오 모여 주동자들이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본인들이 정치를 하듯 공직 내 조직을 유지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집력을 강조하고들 있는 것도 들을 수 있었다.
전례로 정권이 바뀌면 '인사'폭풍이 공직사회를 한바탕 휩쓸고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따뜻한 리더십을 실현하는 큰 틀을 만들겠다는 정원오 구청장의 배려 심에도 이들은 비웃 듯 자숙 하기는 커녕 선거가 끝난 이 시점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업무에 대한 열정보다 전임 구청장의 책 홍보요원으로 전락하는 등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듯하다.
묻고 싶다!! 성동구 예산이 왜 바닥이 되었는지!! 공동 책임자들이 누군지!! 책 제목처럼 지금도 하하~허허 웃음이 나오는지 말이다. 최소한 현 정 구청장에게 미안한 마음은 갖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필자가 강조하듯이 “잘못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뒤따른 뒤에야 용서가 있고 화합”이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전 민선 4-5기 시절 실세 공무원으로서 단맛을 보았다면 민선 6기 인사조치가 있기 전에 알아서 기피부서나 더 나아가 성동구를 자진해서 떠났어야 했던 인물들이다.
성동구청은 이러한 공직사회에 악 영향을 끼치며 단맛을 즐겨본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썩은 부위를 분명 도려내야 한다.
지난 전 민선4-5기 시절 어떠하였는가!!
출범 하루 만에 서울시나 타구로 대대적인 인사발령을 실시하며 본인들의 라인형성을 구축한 당사자들이 누구인가? 성동구청 공무원들은 다 아는데 본인들만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그 시절 주무부서에서 실세 노릇하며 공무원의 기본 원칙도 없이 자기들 입맛대로 좌지우지 했던 사람들이 좌천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민선 6기에서도 보듯이 실세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꼭 상기하고 핵심책임자들은 현 구청장의 의중을 잘 읽어 성동구 조직의 인사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이에 공무원들은 12월말 1월1일자 정기인사를 앞두고 정원오 구청장이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인사규모가 커질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적 쇄신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일반 공무원이나 계약직 공무원들이 임기가 많이 남아있다 할지라도 자연스럽게 교체되는 것도 이번 인사에 필요해 보인다.
중요한건 그동안 바뀌는 구청장들 곁에서 실세로 주요보직을 유지하는 딸랑이들을 가려 내냐가 팩트다. 그래야 신선하고 새로운 ‘젊은 구청장’에 걸 맞는 '정원오식 인사'로 4 년간의 ‘고난의 행진’을 수행할 인재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능력의 차이는 ‘자리가 사람을 만들’ 듯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조직 개편과 상관없이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이 많은데 이런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구청장이 직접 나서기 어려우면 책임 있는 또 누군가가 나서 공무원 조직에 위기의식을 불어넣어 움직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20년 만에 새로운 구청장을 맞게 된 성동구 공무원들은 정원오 구청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이에 더 많은 직원들이 정구청장의 중앙 정치의 감각을 익힌 젊은 패기와 혁신이 더해지면 성동구 발전 및 변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도 꼭 전하고 싶다.
민선6기의 선거공약을 담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을 가려내는 것은 서울시 인사기준인 공정, 소통, 책임, 감동, 공감, 성장6가지 원칙에 어느 정도 부합할 수 있느냐가 답인듯 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