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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검찰 "실종 대학생 43명 갱단이 살해"
멕시코 검찰 "실종 대학생 43명 갱단이 살해"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4.11.08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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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불에 태워 강물에 던져

[한강타임즈] 지난 9월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멕시코 대학생 40여 명이 마약 조직 갱단에 살해된 뒤 시신이 불태워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죄의 잔혹성에 더해 이 갱단이 경찰은 물론, 시위 진압을 지시한 시장과 유착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지난 9월 멕시코 게레로주 이괄라시에서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교육대학교 학생 43명이 갱단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멕시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살해한 학생들의 시신은 기름을 뿌려 태웠고, 남은 뼈와 치아는 강물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은 시신을 수습해 유전자 감식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신이 불에 타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출처=YTN 캡쳐화면>
이번 사건의 발단은 호세 루이스 아바르카 이괄라 시장이 경찰에 진압을 지시했고 경찰은 갱단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부부는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갱단 조직원, 지역 정부의 관리 등 70여 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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